학교에서 일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를 만나다 ④-2 전주 만성초 조리실무사 방미숙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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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덥고, 습하고, 시끄럽고, 미끄러운 곳에서 1인당 140명이 먹는 밥을 만드는 중노동. 다치지 않는 게 이상할 것 같아요. 아프거나 다치신 적이 있나요?
"아픈 건 다들 허다해요. 저만해도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요. 트랜치에 손가락이 껴서 찢어진 사람도 있고, (수백 개가 쌓인) 식판을 카트에 싣고 밀고 가다가 그게 발등으로 떨어져서 발등뼈가 깨진 분도 계시고요. 천장 후드를 청소하다가 떨어져서 다친 분도 있네요. 요즘은 연 1회 학교 예산으로 후드 청소를 해주긴 하지만요.
어떤 학교는 정수기가 없는데요. 그런 곳은 겨울에 물을 끓여서 아이들에게 줘요. 그 물을 큰 대야에 끓여놓는데, 어떤 분이 미끄러졌는데 하필 그곳에 빠진 거예요. 온몸에 화상을 입었죠. 뜨거운 것에 데고, 칼에 베이거나 찔리고, 넘어지는 것은 일상이에요."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