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지도하지만, 지도자를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전략) 교육공무직 임금 유형은 기본급 1유형, 2유형, 특수운영직군, 1유형 초과, 2유형 미만 등 여러 가지로 복잡하다. 학교 운동부지도자도 마찬가지다. 지역마다 기본급이 다르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1유형 기본급을 적용하는 지역이 7곳, 2유형 기본급을 적용하는 곳이 4곳, 나머지 지역은 유형에 편입되지 않고 제각기 다른 임금을 받는다. 이 안에서도 교육청 지원을 받는 전임코치와, 학부모 부담(수익자부담)으로 운영하는 일반코치가 다르다.
2024년 3월 기준, 1유형 기본급은 218만6000원이다. 여기에 1년당 3만9000원씩 인상되는 근속수당, 급식비 15만 원, 몇 만 원 수준의 가족수당을 받는다. 1년에 두 번 받는 정기상여금과 명절휴가비가 있는데, 한 번 받을 때마다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 10년 경력 기준, 연으로 세전 3천만 원 초중반 수준이다. 여기에 수익자부담으로 받는 금액이 있다고 하지만, 미래의 꿈나무를 양성하는 것 치고는 급여 수준이 박한 것 아닐까? 또한, 무기계약직이 아닌,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