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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가 현업업무종사자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12시간 중에서 6시간은 현장에 있고, 나가서 조리도 하면서 영양사실과 조리실을 왔다 갔다 해요. 조리사님들은 무릎까지 오는 방수 앞치마라던가 장화 같은 복장을 착용하고 일하시는데 제 거는 없어요. 장화도 없고, 안전 신발은 하나밖에 없어요. 영양사실에 가만히 앉아있다면 현업업무종사자가 아니라고 해도 돼는데, (업무 특성상)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요. 오븐도 내가 열고, 물건도 직접 꺼내고 닫으면서 화상도 많이 입어요. 앞서 말한 폐암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고요. 이런 우리가 현업업무종사자가 아니라고 할 수 없잖아요. 물론 현장 당사자이면서 관리하는 부분도 있죠. 교육해야 하고, 동시에 교육받기도 해야 하고요. (현업업무종사자가) 아니라고 하는 분들 생각도 이해는 하지만 내가 (법의 보호에서) 배제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